제주도에는 수많은 명소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서귀포 외돌개는 단순한 풍경을 넘어 전설과 감성, 그리고 인생샷이 공존하는 특별한 장소예요.
바다 한복판에 홀로 서 있는 바위 하나가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외돌개 기본 정보
-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홍동 791
- 입장료: 없음 (무료 개방)
- 주차: 무료 주차장 있음, 성수기엔 유료 주차장 이용 가능
- 이용 시간: 24시간 개방 (일몰 전 방문 추천)
- 특징: 제주 올레길 7코스 시작점, 대장금 촬영지, 노을 명소
외돌개의 유래와 전설
외돌개는 높이 약 20m의 바위로, 바다 위에 혼자 외롭게 서 있다는 의미에서 이름이 붙여졌어요.
150만 년 전 화산 활동으로 생긴 용암지대가 파도에 침식되며 지금의 모습이 만들어졌다고 해요.
전설에 따르면, 고려 말 최영 장군이 외돌개를 장군처럼 꾸며 적을 속였다는 이야기와
바다에 나간 남편을 기다리다 바위가 되었다는 할망바위 전설이 전해져 내려옵니다.
단순한 자연물이 아니라,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장소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죠.
산책과 힐링: 외돌개 주변 코스
외돌개는 제주 올레길 7코스의 시작점이기도 해요.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초보자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고,
바다 소리와 바람을 느끼며 걷다 보면 마음까지 정화되는 기분이 들어요.
- 산책 시간: 약 20~30분
- 포토존: 외돌개 전망대, 대장금 촬영지, 바다 절벽길
- 편의시설: 쉼터, 음료 판매소, 화장실
특히 노을 질 때는 외돌개와 분홍빛 하늘이 어우러져
사진 찍기에도 정말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줘요.
외돌개에서 인생샷 찍는 법
외돌개는 그 자체로도 멋진 배경이지만, 진짜 인생샷 포인트는 따로 있어요.
아래 팁들을 참고하면 스마트폰만으로도 SNS 피드를 사로잡을 수 있는 사진을 남길 수 있어요.
숨은 포토존 추천
- 왼쪽 산책로: 바다 절벽과 세연교가 그림처럼 펼쳐지는 길.
사람도 적고 조용해서 감성샷 찍기 딱 좋아요. - 오른쪽 산책로: 바다 위 초원이 펼쳐진 공원 느낌.
바다를 아주 가까이에서 마주할 수 있어요. - 대장금 촬영지 포인트: 드라마 속 장면처럼 절벽 위에 서서 찍으면 영화 같은 분위기 연출 가능.
촬영 팁
팁 항목 | 설명 |
시간대 | 오전 9~10시 또는 해 질 무렵 추천. 자연광이 부드럽고 그림자도 예쁘게 생겨요. |
구도 | 삼분할 구도 활용. 외돌개를 배경으로 인물을 좌측 또는 우측에 배치하면 안정감 있는 사진 완성. |
앵글 | 살짝 낮은 앵글로 찍으면 외돌개가 더 웅장하게 보이고, 인물도 돋보여요. |
소품 활용 | 감성 우산, 스카프, 모자 등으로 분위기 업! 바람에 흩날리는 연출도 좋아요. |
노을 활용 | 분홍빛 하늘과 외돌개가 어우러지는 순간은 그야말로 인생샷 타이밍! |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해요
고가의 카메라가 없어도 괜찮아요.
요즘 스마트폰은 광각, 인물 모드, 저조도 촬영까지 가능하니
빛과 구도만 잘 잡으면 누구나 금손이 될 수 있어요.
외돌개 주변 추천 코스
외돌개만 보고 돌아가기엔 아쉬운 분들을 위해
근처 명소들을 함께 묶어 반나절 코스로 즐겨보세요.
- 삼매봉: 외돌개와 연결된 산책길. 조용하고 운치 있는 분위기.
- 황우지 해변: 투명한 바닷물과 검은 현무암이 어우러진 비밀 해변.
- 천지연 폭포: 차량 10분 거리. 물소리와 초록초록한 분위기 굿.
-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흑돼지김밥, 전복꼬치 등 간식 폭탄!
- 이중섭 거리: 감성 카페와 갤러리 구경하기 좋은 곳.
마무리하며: 외돌개는 단순한 바위가 아니다
서귀포 외돌개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자연의 웅장함과 인간의 감성이 만나는 공간이에요.
혼자 우뚝 서 있지만, 그 안엔 수많은 이야기와 감정이 담겨 있죠.
제주 여행 중 잠시 멈춰 서서, 외돌개를 바라보며
나만의 여행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그리고 꼭, 인생샷 한 장 남기고 오세요.
그 사진은 단순한 이미지가 아니라,
당신의 감성과 순간을 담은 작은 예술 작품이 될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