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동쪽 끝에 위치한 성산읍, 이름만 들어도 일출이 떠오르죠? 하지만 성산은 단순히 성산일출봉만 있는 게 아니에요. 섭지코지, 광치기해변, 우도, 빛의 벙커까지 하루가 모자랄 정도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곳이에요.
성산일출봉: 제주 여행의 상징 같은 존재
성산읍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역시 성산일출봉!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이곳은 해발 182m의 화산 분화구로, 일출 명소로 유명해요. 2025년 기준으로 관람 시간은 오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 입장료는 성인 5,000원이에요. 정상까지는 약 30분 정도면 오를 수 있고, 위에서 내려다보는 바다와 분화구 풍경은 정말 장관이에요. 새해 첫날뿐 아니라 사계절 내내 아름다워요.
섭지코지: 드라마 속 그 풍경, 현실에서 만나다
성산일출봉에서 차로 10분 거리에는 섭지코지가 있어요. 약 2km의 해안 절경이 펼쳐지는 이곳은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죠. 입장료는 없고,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등대와 기암괴석, 바다 풍경이 어우러져 힐링 그 자체예요. 봄에는 유채꽃이 만발하고, 여름엔 푸른 바다와 대비돼 더 시원해 보여요.
광치기해변: SNS 감성 사진 찍기 좋은 숨은 명소
성산읍 고성리에 위치한 광치기해변은 성산일출봉에서 차로 6분 거리예요. 검은 모래와 용암 지형이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내고, 반영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유명해요. 입장료와 주차비 모두 무료라 부담 없이 들르기 좋아요. 썰물 때 드러나는 용암 지형은 특히 인스타그램에서 인기 많아요.
우도: 성산항에서 배 타고 떠나는 소소한 섬 여행
성산항에서 배로 15분이면 도착하는 우도는 성산읍 여행의 연장선이에요. 땅콩 아이스크림, 검멀레 해변, 우도봉 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해서 반나절 코스로 딱이에요. 자전거 또는 전기차를 대여해서 섬을 한 바퀴 도는 것도 추천!
빛의 벙커: 예술과 빛이 만나는 몰입형 전시 공간
성산읍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폐 벙커를 리모델링한 미디어 아트 전시관이에요. 고흐, 클림트, 모네 등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360도 영상과 음악으로 감상할 수 있어요. 날씨가 흐린 날에도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좋은 대안이에요.
성산읍 여행 꿀팁
- 이동 수단: 렌터카가 가장 편해요. 주요 명소 간 거리가 가까워서 하루 코스로도 충분해요.
- 맛집: 성산항 근처 해산물 식당, 광치기해변 인근 카페 추천!
- 숙소: 성산일출봉 뷰가 보이는 독채 숙소나 감성 풀빌라 인기 많아요.
성산읍은 제주도 동쪽 끝에 있지만, 여행의 시작점으로도 손색없어요. 자연, 예술, 맛집, 감성까지 다 갖춘 이곳에서 하루를 보내면 제주 여행이 더 특별해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