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제주도는 여름의 북적임이 사라지고, 겨울의 쓸쓸함이 오기 전, 딱 좋은 계절입니다. 선선한 바람과 따뜻한 햇살, 그리고 억새와 단풍이 어우러진 풍경은 그야말로 힐링 그 자체죠. 오늘은 11월 제주도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를 중심으로, 감성 가득한 여행 코스를 소개해드릴게요.

1. 새별오름 억새 트레킹 – 가을 감성 끝판왕
11월 제주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바로 억새입니다. 그중에서도 새별오름은 억새 명소로 유명한데요, 정상까지 20~30분 정도면 오를 수 있어 가볍게 트레킹하기 좋습니다. 바람에 흩날리는 억새 사이로 걷다 보면, 인생샷은 덤!
- 위치: 제주시 애월읍

2. 제주 올레길 7코스 – 바다와 숲을 동시에
선선한 11월 날씨는 걷기에 딱 좋은 시기입니다. 올레길 7코스는 외돌개부터 월평까지 이어지는 약 15km의 코스로, 바다와 숲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요. 중간중간 카페와 포토존도 많아 여유롭게 산책하며 힐링하기에 제격입니다.
- 위치: 서귀포시 외돌개 ~ 월평

3. 9.81 파크 – 제주에서 즐기는 짜릿한 카트 레이싱
가을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카트 레이싱, 상상만 해도 짜릿하죠? 9.81 파크는 제주 애월에 위치한 복합 액티비티 공간으로, 전기 카트를 타고 트랙을 질주할 수 있어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라면 더욱 즐거운 시간!
- 위치: 제주시 애월읍 천덕로 880-24
4. 서핑 & 패들보드 – 가을 바다를 즐기는 방법
제주도는 사계절 내내 서핑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중문 해수욕장이나 이호테우 해변에서는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는 서핑 강습이 많아요. 바다 위에서 패들보드를 타며 늦가을의 제주를 느껴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거예요.
- 위치: 중문, 이호테우 등

5. 우도 자전거 투어 – 섬 속의 섬을 달리다
‘섬 속의 섬’ 우도는 11월에도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자전거를 대여해 섬을 한 바퀴 도는 코스는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며, 검멀레 해변, 서빈백사, 우도봉 등 다양한 명소를 만날 수 있어요. 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기분, 정말 최고예요!
- 위치: 성산항에서 배로 약 15분
6. 방어회 먹방 투어 – 제철 해산물의 진수
11월은 방어가 제철인 시기입니다. 제주도에서는 방어축제도 열릴 만큼 인기 있는 해산물인데요, 특히 모슬포항 근처 식당에서는 신선한 방어회를 맛볼 수 있어요. 두툼한 살과 고소한 맛은 제주도에서만 느낄 수 있는 별미입니다.
- 위치: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7. 감성 카페 투어 –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 11월, 따뜻한 커피 한 잔이 생각나죠. 제주도에는 뷰 맛집 카페가 정말 많습니다. 애월 카페거리, 세화 해변 근처, 한림 협재 등에서 감성 가득한 카페를 찾아보세요. 창밖으로 보이는 억새밭이나 바다 풍경은 덤!
마무리하며 – 11월 제주도는 액티비티 천국!
11월의 제주도는 조용하면서도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여행지입니다. 억새 트레킹, 카트 레이싱, 서핑, 자전거 투어, 제철 먹방까지! 날씨도 좋고, 관광객도 적어 여유롭게 즐기기 딱 좋은 시기죠.
이번 가을, 제주도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위의 액티비티들을 꼭 체크해보세요. 감성 가득한 사진도 남기고, 맛있는 음식도 즐기며 힐링 가득한 여행이 될 거예요.